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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문재인 청와대 출신 김영배, 서울시장 출마 “내가 진짜 종합 행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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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근·박주민 이어 민주당서 세번째 공식 선언

    노무현·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에 도전합니다. 김 의원은 자신이 "구청장·청와대·글로벌 경험을 가진 진짜 종합 행정가"라며 "서울의 시간을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에서 나온 3번째 공식 출마 선언입니다.

    JTBC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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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의원은 오늘(16일) 서울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을 '시간 불평등 도시'로 규정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도심·강남·여의도 집 값이 높아 외곽에 사는 사람들은 출퇴근에만 하루 반나절을 쓰는 현실을 지적하며 "잘못된 도시 설계와 근시안적 도시행정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버스 공영화 등을 통한 '10분 역세권' 도입 ▲서울 도심 거점 4곳 고밀복합개발·수도권 연결 메가시티 조성으로 '다핵거점도시' 개발을 해내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을 "행정력과 정치력을 가진 진짜 종합행정가"라며 성북구청장 재선, 노무현·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경험, 국회의원 재선 경험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박홍근 의원, 지난 11일 박주민 의원에 이어 김 의원까지 출마에 나서며 민주당 내 서울시장 경선은 벌써부터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전현희, 서영교 의원과 홍익표, 박용진 전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출마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15일) 발표된 리서치뷰·KPI뉴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가상대결에서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2~13일 서울시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다음 두 사람에 대결할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느냐'고 양자 대결 질문을 던진 결과, 정 구청장은 45.2%의 지지를 얻어 38.1%를 얻은 오 시장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강버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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