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박주민 이어 민주당서 세번째 공식 선언
노무현·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에 도전합니다. 김 의원은 자신이 "구청장·청와대·글로벌 경험을 가진 진짜 종합 행정가"라며 "서울의 시간을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에서 나온 3번째 공식 출마 선언입니다.
김 의원은 오늘(16일) 서울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을 '시간 불평등 도시'로 규정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도심·강남·여의도 집 값이 높아 외곽에 사는 사람들은 출퇴근에만 하루 반나절을 쓰는 현실을 지적하며 "잘못된 도시 설계와 근시안적 도시행정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버스 공영화 등을 통한 '10분 역세권' 도입 ▲서울 도심 거점 4곳 고밀복합개발·수도권 연결 메가시티 조성으로 '다핵거점도시' 개발을 해내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을 "행정력과 정치력을 가진 진짜 종합행정가"라며 성북구청장 재선, 노무현·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경험, 국회의원 재선 경험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박홍근 의원, 지난 11일 박주민 의원에 이어 김 의원까지 출마에 나서며 민주당 내 서울시장 경선은 벌써부터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전현희, 서영교 의원과 홍익표, 박용진 전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출마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15일) 발표된 리서치뷰·KPI뉴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가상대결에서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2~13일 서울시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다음 두 사람에 대결할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느냐'고 양자 대결 질문을 던진 결과, 정 구청장은 45.2%의 지지를 얻어 38.1%를 얻은 오 시장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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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오늘(16일) 서울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을 '시간 불평등 도시'로 규정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도심·강남·여의도 집 값이 높아 외곽에 사는 사람들은 출퇴근에만 하루 반나절을 쓰는 현실을 지적하며 "잘못된 도시 설계와 근시안적 도시행정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버스 공영화 등을 통한 '10분 역세권' 도입 ▲서울 도심 거점 4곳 고밀복합개발·수도권 연결 메가시티 조성으로 '다핵거점도시' 개발을 해내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을 "행정력과 정치력을 가진 진짜 종합행정가"라며 성북구청장 재선, 노무현·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경험, 국회의원 재선 경험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박홍근 의원, 지난 11일 박주민 의원에 이어 김 의원까지 출마에 나서며 민주당 내 서울시장 경선은 벌써부터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전현희, 서영교 의원과 홍익표, 박용진 전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출마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15일) 발표된 리서치뷰·KPI뉴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가상대결에서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2~13일 서울시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다음 두 사람에 대결할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느냐'고 양자 대결 질문을 던진 결과, 정 구청장은 45.2%의 지지를 얻어 38.1%를 얻은 오 시장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강버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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