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측 재러드 쿠슈너(왼쪽)와 스티브 윗코프.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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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대표단이 이번 주말 러시아 대표단과 만나 최근 우크라이나, 유럽과 진행한 논의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측 대표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러시아 측 대표단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특사인 키릴드미트리예프가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미국 대표단은 지난 14~15일 독일 베를린에서 볼로디미르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유사한 수준의 상호 방위 제공을 제안했으며, 이에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제안이 잘 지켜진다면 나토 가입 요구를 포기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강력히 반대하며 종전의 조건으로 우크라이나군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최종 합의에서 결국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안전 보장과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수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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