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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낮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에 철근이 떨어지면서 노동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잠실 공사장에서도 25톤 크레인이 쓰러져, 60대 남성이 매몰됐다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엿가락처럼 휘어진 철근 더미가 작업 차량 위에 주저앉아 있습니다.
오늘 낮 1시 20분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지하차도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는 지하 70미터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터널 천장의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18미터 높이의 철근 구조물이 무너진 겁니다.
[현장 작업자 : 와장창 하는 그런 소리 났어요. 소리가 너무 크게 나서 가보니까 철근이 무너졌다고…]
작업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다른 60대 남성은 어깨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4월에도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한 명이 숨졌는데 당시에도 시공사였던 포스코이앤씨는 사과문을 낸 바 있습니다.
여의도역 사고 두시간쯤 뒤 서울 잠실동의 한 공사장에선 25톤 크레인이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이 매몰돼 3시간여 만에 구조됐지만 사망했습니다.
남성은 잠실대교 남단 IC 연결체계 개선 공사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영등포소방서]
[영상취재 황현우 유규열 김준택 영상편집 박주은 취재지원 박호연 이유진]
양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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