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토)

    코리안리, 수송동 신사옥 착공 준비 본격화…내년 5월 공사 착수 목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수아 기자]
    이코노믹리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리안리재보험이 수송동 신사옥 건설을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글로벌 톱 재보험사 위상에 걸맞은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내년 5월 착공을 추진한다.

    코리안리는 지난 18일, 본사 서울 중구 시그니쳐빌딩 세미나실에서 본사 신사옥 건설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 6개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신사옥 건설사업의 전반적인 개요와 건축 계획이 공유됐으며, 향후 입찰 참여 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이어 참석 건설사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코리안리는 향후 입찰 절차를 거쳐 최종 시공사를 선정한 뒤, 2026년 5월부터 본격적인 건축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사옥은 대지면적 7260㎡, 연면적 약 11만2600㎡, 지하 8층·지상 21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로 조성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30년 말이다.

    완공 후 신사옥은 코리안리 본사로 사용되며, 일부 공간은 임대 공간으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건물 내에는 510석 규모의 콘서트홀이 조성돼 종로구 일대 문화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시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계획'에 발맞춰, 약 2600㎡ 이상의 개방형 녹지공간을 조성,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리안리의 대지 내 개방형녹지와 인접 근린공원의 통합개발로 대규모 녹지(4050㎡ 규모) 공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리는 이번 신사옥 건설을 통해 업무 환경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공간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ER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