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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세종지역 곳곳 한파 녹인 '이웃사랑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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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능희 기자]

    충청일보

    세종시 금남면 재향군인회가 지난 27일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8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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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지역 곳곳에서 경기침체로 힘든 연말에도 기업·단체·개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이 손길로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세종시 금남면 재향군인회가 지난 27일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8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연말을 맞아 금남면 내 6‧25 참전유공자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경식 금남면 재향군인회 회장은 "이번 기탁이 6‧25 참전유공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세종북부소방서 조치원읍 남녀의용소방대도 조치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 기부를 펼쳤다.

    이날 기부는 약 10년간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의 자발적 뜻을 모아 이뤄졌다.

    류근남 의용소방대장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며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용소방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민관협력 특화사업인 '나눔으로 하나되는 기부챌린지'를 통해 지역 기업, 단체, 어린이집, 개인의 기부가 다수 이뤄졌다.

    기부챌린지는 참여자가 현금 또는 현물을 선택해 기부하는 자율적 나눔 활동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현재까지 현금 기부에는 ㈜연남건설, 세종시 일소회, 원조회, 해피맘, 홍익대 평생교육원 도자기반, 재롱이·개구쟁이·큰별·색동·아이꿈 어린이집 등 기관·단체 50곳과 개인 48명이 동참했다.

    또 오봉산산신암 김향란 주지원각 떡국떡·사골곰탕 각 100㎏, 우리마트세종점 쌀 1,000㎏, 세종서비스기아오토큐 쌀 300㎏, ㈜장원갑F&B·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 라면 각 100상자 등 현물기부도 이어졌다.

    이재경 민간위원장은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자발적 기부가 모여 조치원읍 전역에 따뜻한 온기가 퍼지고 있다"며 "민관협력을 통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세종=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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