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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셜미디어(SNS)가 알고리즘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팔로워 수의 중요성이 사라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앰버 벤즈 박스(Amber Venz Box) LTK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들어 알고리즘이 시장 주도권을 완전히 쥐게 되면서, 팔로워 규모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됐다"고 진단했다.
또한 박스 CEO는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시대에 크리에이터와 팬 간의 신뢰가 오히려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LTK가 노스웨스턴대에 의뢰한 연구에 따르면, 크리에이터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는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박스 CEO는 "AI의 확산이 오히려 사람들이 실제 삶의 경험을 가진 진짜 인간에게 신뢰를 보내도록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런 환경에서 크리에이터들은 팬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클리핑(Clipping)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디스코드 등을 통해 10대 팬들을 고용하고,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을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 대량으로 배포하는 방식이다. 에릭 웨이(Eric Wei) 캐럿 파이낸셜 공동창업자는 "알고리즘은 계정의 인지도보다 콘텐츠의 순간적인 재미를 중시하기 때문에, 누가 더 많은 밈을 퍼뜨리느냐의 싸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억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미스터비스트(MrBeast) 같은 대형 크리에이터의 탄생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리드 더처(Reed Duchscher) 나이트 CEO는 "이제는 모든 틈새 알고리즘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확실한 취향과 커뮤니티를 가진 마이크로 크리에이터들이 성공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용자들은 대형 플랫폼을 떠나 스트라바, 링크드인, 서브스택 같은 소규모 커뮤니티로 이동하는 추세다.
결국, 크리에이터 경제는 알고리즘과 AI의 영향을 받으며 새로운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팔로워 수보다 콘텐츠의 질과 팬들과의 직접적인 관계가 더 중요해지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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