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 후보 사퇴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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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6일 후보에서 사퇴했다. 유 위원장은 친명계 후보로,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후 정청래 대표를 비판해왔다.
이로써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는 당권파인 문정복·이성윤 후보와 비당권파인 강득구·이건태 후보 간 2대2 구도가 형성됐다. 최고위원 3명을 뽑는 이번 선거는 오는 9~11일 치러진다.
유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최고위원 후보를 사퇴한다”며 “이번에 선출되는 최고위원은 당·정·청 협력을 넘어 혼연일체의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보다는 ‘1인 1표’만이 난무했다”며 “1인 1표는 중요하고 꼭 이뤄져야 하나, 이것이 내란 청산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보다 우선인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했다.
유 위원장은 그러면서 “1인 1표는 어느새 누군가의 당권 경쟁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며 “1인 1표가 적용되는 전당대회는 8월이고, 지방선거는 불과 5개월 앞두고 있다. 지방선거 전략은 어디 있나. 험지 전략 지역은 안중에 있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는 “당권 경쟁의 도구로 1인 1표를 이용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충분한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자”며 “유동철의 꿈을 이어갈 후보님을 응원한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친명계 이건태 의원이 동석했다. 이 의원은 이날 “유 후보의 뜻과 의지를 이어받겠다”며 “당청 원팀을 만들어 내란 청산과 개혁 입법, 지방선거 승리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전략 지역에 대한 배려와 지원, 지구당 부활, 험지의 정치 신인 육성 방안 마련 등 유 후보께서 제안한 정책과 약속들은 이번 선거에 참여한 모든 후보와 당이 반드시 이어받아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했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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