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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시위와 파업

    서울시, 버스파업 심야 긴급대책회의···오세훈 “노사 모두 설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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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후 9시 10분부터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파업 현황 및 대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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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밤 9시10분부터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 교통실과 행정국, 경제실, 홍보기획관을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120대산콜재단 등 시·유관기관도 함께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드린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 양측 모두 지금이라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며 “시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서는 일이 계속돼서는 안 되고, 그 어떤 이해관계도 시민의 일상보다 앞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도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사 모두를 끝까지 설득할 것”이라며 “서울시 공무원들은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시민 불편이 없도록 안전을 살피고 지하철 환승 역사 등 혼잡 예상 지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파업이 당분간 이어질 것에 대비해 승객 혼잡도가 가장 높은 지하철 2호선을 중심으로 평균 배차간격을 2분30초로 유지하고, 출퇴근 시간 빈 전동차 중간 투입으로 혼잡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안전요원도 기존 245명에서 277명을 늘린 522명을 투입한다.

    서울시 관용버스를 총 동원하는 등의 추가대책도 이 자리에서 논의됐다. 시는 또 버스운행 등과 관련한 시민들의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120다산콜센터 상담원도 추가투입한다.

    한편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14일 오후 4시부터 노사 양측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후 조정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때문에 파업 이틀째인 14일 오전 출근길에도 시민들은 비상수송 차량 등을 이용해야 한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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