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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오세훈, 다음주 부동산 협의 국회 방문... ‘사퇴 요구’ 장동혁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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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과 부동산 정책 협의를 하기 위해 다음주 국회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 시장이 만날지를 두고 관심이 모아진다. 오 시장은 전날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장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을 이끌 자격이 없다”면서 대표직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조선일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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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시장은 내달 2일 오전 국회를 찾아 당 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 정책협의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1·29 부동산 공급 대책 등에 대한 평가와 추가 대책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부의 1·29 부동산 공급 대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일회성 공급으로는 불안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어렵다”며 “(서울시와 당 차원에서) 실수요자 중심, 지속 가능한 공급을 위한 현실적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정부 대책에 대해 “핵심 사항이 빠져 또다시 실패할 가능성 크다”며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재개발 규제 완화가 빠져 정책 한계가 뚜렷하다. 혹여 공급 대책 실패를 핑계로 보유세 인상 등 수요 억제 정책을 추가 도입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정책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공급 시기가 너무 늦다. 착공 시점이 대부분 2028년 이후”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주거사다리정상화특위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으로 피해를 봤던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향한 2차 가해”라고 밝혔다. 오 시장도 정부 대책 한계 등을 지적하기 위해 국민의힘과 회의에 나선 것이다.

    정치권에선 오 시장이 부동산 협의회 참석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면서 장 대표를 대면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오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장 대표가 기어이 당을 자멸의 길로 몰아넣었다”며 “국민의힘이 하나가 되어 당당히 다시 일어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국민들의 마지막 바람마저 짓밟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했다. 장 대표가 ‘당원 게시판 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한동훈 전 대표의 당적을 박탈하면 제명 결정을 내리자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한 전 대표와 가까운 친한계 의원을 제외하고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한 건 당내에서 오 시장이 처음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장 대표가 다음주 협의회에 참석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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