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현재 서울시민들이 직면한 많은 문제점의 원인은 바로 ‘돈’이라고 진단한다”면서 “예산이 없어서, 예산이 부족해서 시민들의 행복을 지켜주지 못하는 무능한 시장이 되지 않겠다. 서울시민들을 위해 돈 벌어오는 시장이 되겠다”라고 했다.
전 의원은 또 “강남에서 민주당 출신이지만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국회의원을 했고, 강북 지역 성동에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 강남·북을 아우르는 유일한 서울시장 후보”라면서 “강남을 사랑하고, 강북을 존경하며 강남·북이 함께하는 균형 성장, 진짜 ‘서울 대통합’을 하겠다”라고 했다.
전 의원은 치과의사와 변호사, 3선 국회의원,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내세우면서 “3선 국회의원으로서의 정치적 역량과 국민권익위원장으로서의 풍부한 국정 행정 경험으로 글로벌 수도 서울의 얽혀 있는 복마전 같은 행정을 검증된 실력으로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7대 비전으로 ▲‘AI 서울신문고’를 통한 민원 10분 해결 시대, ▲양질의 주택 공급과 주거 사다리로 만드는 서울형 주거 모델, ▲교통이 당연한 권리가 되는 초연결 서울, ▲여의도·동대문 등의 대표 산업 육성을 통한 돈 버는 서울, ▲자연·문화·역사 체험의 문화 관광 상품화를 통한 글로벌 문화 관광 도시, ▲통신 고속도로망 구축과 통신료 인하를 통한 통신 주권 회복, ▲기본권이 권리로 보장받는 기본 사회 등을 제시했다.
또 첫 번째 공약으로 DDP를 철거하고 서울 돔을 세우겠다고 했다. 전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는 일제 시대의 잔재를 없애기 위해 조선총독부를 철거하는 결단을 하셨다”면서 “동대문 일대의 패션 의류 상가들과 단절되어 유령 도시처럼 동대문시장 상권을 죽게 만든 오세훈 시장의 전시성 행정의 대표 사례 DDP를 해체하겠다”고 했다.
전 의원은 서울 돔에 대해 “BTS 등 K팝 스타들의 공연이 상시적으로 열려 ‘케데헌’처럼 전 세계인이 서울을 찾아와 스위프트 효과를 누리는 ‘돈 버는 관광 문화 도시’ 서울의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버튼만 누르면 야구장, 축구장, e-스포츠 경기장, 패션 문화 행사장 등으로 전환되는 다목적 복합 시설로 만들어 야구의 성지 부활과 축구와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동대문을 다시 부활시키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에선 현재까지 전 의원 외에 김영배·박주민·박홍근·서영교 의원 등 4명이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이날 출판 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용진 전 의원도 곧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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