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락다운 모드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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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강력한 보안 기능이 미 연방수사국(FBI) 마저 좌절시켰다.
4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FBI는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해나 네이턴슨(Hannah Natanson) 워싱턴포스트 기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다수의 전자기기를 확보했다. 그러나 네이턴슨의 아이폰은 락다운 모드가 활성화돼 있어 데이터 접근이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턴슨은 워싱턴포스트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정부 개편과 그 영향을 취재해 온 기자로, 2022년 1월 6일 미 국회의사당 폭동 보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팀의 일원이기도 하다.
FBI는 지난 1월 압수수색 과정에서 네이턴슨의 맥북 프로와 아이폰 13 등 여러 전자기기를 확보했다. 하지만 FBI 컴퓨터 분석 대응팀(CART)은 아이폰에 적용된 락다운 모드로 인해 데이터 추출에 실패했다. 애플은 락다운 모드를 "극히 드물고 정교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락다운 모드는 iOS 16 이상, 아이패드OS 16 이상, 워치OS 10 이상, 맥OS 벤투라 이상에서 지원된다. 해당 기능이 활성화되면 메시지 첨부파일 대부분이 차단되고, 일부 웹 기술이 제한되며, 미확인 발신자의 페이스타임 호출도 차단된다. 또한 기기가 잠금 해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외부 연결이 불가능하고, 구성 프로파일과 기기 관리 등록도 비활성화된다.
이번 사례는 락다운 모드가 수사기관의 디지털 포렌식 접근까지 차단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보안 기능임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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