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4 (화)

    이슈 지역정치와 지방자치

    정원오 출마로 與 서울시장 후보군 확정… 국힘은 출마 선언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 북콘서트 자리서 출마 공식화

    조선일보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열린 북 콘서트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8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당 서울시장 주요 주자들의 출마 선언은 사실상 마무리된 모습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비롯해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인사가 아직 없다.

    정 구청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는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네, 서울시장에 출마하려고 합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팀 정원오’와 함께 멋지고 행복하고 편안한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시민의 일상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서울,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삶을 응원하는 서울,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서울의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정 구청장은 설 연휴 이후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별도로 공식 출마 선언 행사를 열 예정이다. 민주당에선 지금까지 4선 박홍근·서영교 의원, 3선 박주민·전현희 의원, 재선 김영배 의원이 기자회견이나 별도 행사를 통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국민의힘에선 이날까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공식 발표한 인사는 나오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5선 도전’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다. 오 시장 외에 현역 국회의원 중에선 5선의 나경원 의원, 4선의 안철수 의원, 초선 신동욱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확실한 출마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 당 혁신위원장 출신인 윤희숙 전 의원도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기백을 가다듬어서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지만 공식 출마는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의 폭이 넓지 않은 데 대해 당 안팎에선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세가 축소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역 국회의원의 경우 당내 경선을 통과해 본선에 나설 때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서울 지역은 ‘지방선거는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4%로 집계됐다. 반대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5%였다.

    [김형원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