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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경제학자 다수가 인공지능(AI)이 금리 인하 여력을 줄 것이라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의 주장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전했다.
시카고대 클락센터와 파이낸셜타임스(FT)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의 60%는 AI가 향후 2년간 인플레이션과 차입 비용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케빈 워시 후보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결과다.
워시 후보는 AI가 생산성을 크게 높여 연준이 금리를 3.5~3.75%에서 인하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AI가 PCE 인플레이션과 중립 금리를 0.2% 이상 낮추지 못할 것으로 봤다. 존스홉킨스대 조너선 라이트 교수는 "AI가 단기적으로 디스인플레이션 충격을 줄 가능성은 낮다"며, 오히려 AI가 중립 금리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연준 내부에서도 AI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AI가 생산성을 높이더라도, AI 관련 수요 증가로 단기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전 금리 인하를 원하지만, 연준은 올해 단 0.25%포인트 금리 인하만 예상하고 있다. 워시 후보의 또 다른 정책인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도 논란을 부르고 있다. 연준은 자산을 9조달러에서 6조6000억달러로 줄였지만, 추가 축소는 채권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AI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불확실하다고 지적하며, 워시 후보의 정책이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할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AI가 경제 구조를 변화시킬 가능성은 크지만,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불확실하다. 트럼프 행정부와 연준의 정책 방향이 AI 기술 낙관론에 의존하는 것이 적절한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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