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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민주당, ‘스리랑카·베트남 처녀 수입’ 발언 진도군수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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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김희수 진도군수가 지난 4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찾아가는 타운홀미팅 행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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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9일 외국인 여성에 대한 비하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희수 진도군수를 제명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에서 중대한 징계 사유가 발생한 당원 1명에 대해 최고위 비상 징계가 의결됐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상자는 김 군수, 사유는 2월 4일 생방송으로 개최된 광주·전남 타운홀 미팅에서 외국인 여성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내용”이라며 “최고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제명됐다”고 했다.

    김 군수는 지난 4일 전남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 행사에서 “광주·전남이 통합할 때 인구 소멸에 대한 것을 법제화해서, 정 못하면 스리랑카나 베트남이나 그쪽 젊은 처녀들 좀 수입을 해서 농촌 총각들 장가도 보내야 한다”고 발언했다.

    김 군수는 5일 사과문을 냈지만 논란은 이어졌다. 주한 베트남 대사관은 지난 6일 전라남도와 진도군에 서한을 보내 항의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문정복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사람은 수입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 발언의 본질은 성인지 감수성의 부족을 넘어 사람을 물건처럼 취급한 것”이라고 했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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