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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변사 사진 올리며 “선지 먹지 말아야지”… 경찰 SNS 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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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광명경찰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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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사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 사진을 찍어 부적절한 문구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실이 드러나 감찰받고 있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 광명경찰서 소속 A경위에 대해 직위해제를 검토하는 등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A경위는 지난 6일 광명에서 발생한 변사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당시 촬영한 현장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러면서 A경위는 “이게 뭔지 맞춰보실 분?”, “한파라는데 우리의 밤은 뜨겁다” 등 문구를 적었다. 혈흔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리면서는 “선지를 앞으로 먹지 말아야지”라는 부적절한 문구를 적기도 했다.

    A경위는 해당 게시물이 스스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당일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고인에 대한 예의도 없다”, “경찰이 이게 맞나”라는 반응을 보였고 A경위의 글은 논란이 됐다. 현재 A경위의 소셜미디어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광명서 관계자는 “A 경위는 현장 경찰관들이 고생한다는 취지로 게시물을 올렸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감찰에 착수한 상태이며,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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