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WHX 2026 전시 부스에서 열린 공개 행사 현장 [사진: 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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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 중동 최대 의료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두 회사는 두바이에서 열리는 'WHX Dubai 2026'에서 초음파 신제품 'V4'와 '에보Q10'을 글로벌 런칭하고 프리미엄 초음파 'R20'을 중동에 처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V4는 시스템 레벨 패시브 쿨링 구조를 적용해 냉각팬 없이도 고성능 연산과 안정적인 열 제어를 동시에 구현한 세계 최초 팬리스 초음파 진단기다. 외부 공기와 먼지의 장비 내부 유입이 원천 차단돼 장비 수명이 늘어나고, 팬 소음 없는 검진 환경을 제공한다. 인텔 최신 NPU를 기반으로 회로 설계와 기구 구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차세대 장비다. 전력 소모량을 기존 대비 35% 줄이면서 고해상도를 유지했다.
에보Q10은 V4의 휴대성을 높여 현장진단 시장을 겨냥한 노트북형 제품이다. 고해상도와 AI 기능을 컴팩트한 크기에 구현해 응급·외래·이동형 진료 환경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 터치스크린과 조작부의 돌출 요소를 최소화하고 IP22 등급 방수 인증을 획득해 소독과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엑스레이 분야에서는 방사선량을 낮추고 검진 효율을 높인 'GC85 Vision+'와 'GM85'를 선보인다. GM85는 촬영 영역을 실시간으로 검증해주는 애너토미 클리핑 체크 기능이 추가됐다. 1.5Kg으로 경량화한 글래스 프리 디텍터 'F3025-AW'도 함께 공개한다. 영유아의 작은 기관 등 미세 구조 표현이 가능한 고해상도 제품이다.
전시회 중 삼성 AI 심포지엄도 함께 개최된다. 로마 사피엔자 대학교 방사선과 부학장 비토 칸티사니 교수가 간·복부 진단에서의 삼성 AI 진단 보조 기능 임상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산부인과 전문의 히샴 미르하니 교수는 프리미엄 초음파 '헤라 Z20'을 활용한 라이브 스캔을 시연할 예정이다.
삼성은 전시 기간 동안 중동 지역 병원, 정부 기관, 현지 파트너 및 유통사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중동은 삼성 의료기기 사업의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첨단 AI기술을 바탕으로 한 진단 솔루션으로 현지 의료 파트너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중동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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