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팟 울트라는 단순한 복고풍 디자인을 넘어, 디지털 디톡스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사진: WG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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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술 업계에서 클래식 아이팟에 대한 향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클릭휠 스타일의 저가 복제품이 등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애플워치를 아이팟처럼 활용하는 한층 진화한 디바이스가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홍콩 기반 스타트업 WGP는 '리팟 울트라'(RePod Ultra)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등록해 목표 금액 1만홍콩달러(약 1200달러)를 빠르게 달성했다. 제품 출하는 오는 4월로 예정돼 있다.
리팟 울트라는 애플워치 울트라를 장착해 아이팟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케이스형 디바이스다. 티타늄 프레임에 애플워치를 삽입하고, 대형 스크롤 휠과 사이드 크라운을 추가해 클래식 아이팟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가격은 159달러이며, 실버·블랙·내추럴 컬러로 출시된다.
이와 함께 애플워치 시리즈 3 및 SE 모델용 '리팟 C1'(RePod C1)도 공개됐다. 가격은 99달러로, 메탈 대신 플라스틱 또는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비용을 낮췄다.
WGP는 리팟을 통해 애플워치를 미니멀한 스마트폰 형태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게임 실행, 비접촉 결제, 애플 맵 내비게이션, 알람·메시지 확인, 음악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이어폰 연결도 지원한다.
다만 리팟은 기존에 사용하지 않는 애플워치를 보유하고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특히 가격이 799달러에 달하는 애플워치 울트라를 놀리고 있는 사용자가 얼마나 될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스크롤 휠의 실제 활용성도 관건이다. WGP는 볼륨 조절, 게임 인터랙션,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터치 입력은 지원하지 않아 과거 아이팟 클릭휠과는 차이가 있다.
리팟 울트라가 애플워치를 활용하는 새로운 사용 방식으로 자리 잡을지, 아니면 일시적인 레트로 트렌드에 그칠지는 시장의 반응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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