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통신 특허 관리 기업과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사진: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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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통신 특허 관리 기업 옵티스 와이어리스(Optis Wireless)와의 5년에 걸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하며 수억 달러의 배상금 위기에서 벗어났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애플이 옵티스 와이어리스의 4G/LTE 관련 특허 5종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최종 판결했다.
이번 소송은 2019년 옵티스 와이어리스가 LTE 지원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가 자사의 네트워크 기술 특허를 무단 사용했다며 제소하면서 시작됐으나, 세 번째 재판 끝에 배심원단의 만장일치로 애플의 무혐의가 인정됐다.
앞서 애플은 두 차례의 패소로 위기를 겪었으나 끈질긴 항소로 국면을 전환해왔다. 2020년 첫 재판 당시 5억600만달러의 배상 판결을 받았던 애플은 표준특허의 프랜드(FRAND) 라이선스 조건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해 항소심에서 승리했다. 이후 이어진 재시행 재판에서도 3억달러의 배상령이 내려졌으나, 애플은 배심원 평결 과정과 손해배상 산정 방식의 결함을 근거로 또다시 이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애플은 이번 평결 직후 성명을 통해 자사의 혁신을 보호하기 위한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두 차례의 배상 판결을 이끌어냈던 옵티스 와이어리스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옵티스 와이어리스가 다시 항소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판결로 미국 내 분쟁은 일단락됐으나, 애플은 여전히 영국에서 옵티스 와이어리스가 제기한 별도의 특허 소송에 직면해 있다. 영국의 해당 소송은 올해 말 재개될 예정이어서 양사 간의 글로벌 법적 공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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