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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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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경,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꿈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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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중국계 말레이시아 배우 양자경(楊紫瓊·양쯔충·미셸 여)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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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중국계 말레이시아 배우 양자경(楊紫瓊·양쯔충·미셸 여)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다.

    19일 할리우드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양자경은 전날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2836번째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명예의 거리는 영화와 드라마, 팝 음악 등에서 업적을 남긴 스타들의 이름을 별 모양의 대리석에 새겨 전시해 놓은 로스앤젤레스(LA)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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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계 말레이시아 배우 양자경(楊紫瓊·양쯔충·미셸 여)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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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액식은 배우 겸 각본가인 제넬 라일리의 사회로 진행됐다. 영화 ‘위키드’ 시리즈를 연출한 감독 존 추, ‘브로크백 마운틴’ ‘라이프 오브 파이’ ‘색, 계’ ‘와호장룡’의 이안 감독,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키 호이 콴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명예의 거리 프로듀서 아나 마르티네즈는 “할리우드 상공회의소는 배우 미셸 여의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헌액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셸의 탁월한 재능, 우아함, 그리고 혁신적인 경력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겼다”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선구자를 기리는 자리”라고 했다.

    양자경은 “처음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갔을 때가 기억난다. 어릴 적부터 동경했던 이들이 모두 거기에 있어서 꼭 가보고 싶었다”며 “이제 제가 그 거리에 이름을 올리게 되다니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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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배우 양자경, 키 호이 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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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1962년 말레이시아의 부유한 화교 집안에서 태어난 양자경은 1983년 미스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예스 마담’ 시리즈와 ‘폴리스 스토리’ 등 1980~90년대 홍콩 영화에서 활약하며 액션 스타로 거듭났다. 이후 2000년 ‘와호장룡’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뒤 할리우드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2023년에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말레이시아인 최초이자 아시아계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2일에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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