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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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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원외 당협위원장 71명 “장동혁 정당성 흔드는 행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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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절연 거부’ 놓고 원외당협 충돌

    조선일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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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는 22일 “장 대표의 정당성을 흔드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전날 전·현직 원외당협위원장 25인이 장동혁 대표 사퇴를 요구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는 이날 오전 ‘당의 정통성과 통합을 훼손하는 해당 행위자에 대한 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당협위원장직을 버렸거나 제명으로 자격이 없는 사람은 당원들을 모욕하지 말고 즉시 당을 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입장문에는 7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장동혁 대표는 115만 당원의 지지와 신임을 받고 있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지도자”라며 “당원의 의사는 존중되어야 하며,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도 당원의 뜻 위에 설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인사들의 이러한 분열 행위는 보수 진영의 혼란을 초래할 뿐 아니라, 지선을 앞둔 시점에서 국민의 신뢰를 해치는 결과를 낳는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개인적 이해관계에 갇혀 당을 분열시킬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자세로 당의 안정과 통합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 △장동혁 대표의 정당성을 흔드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당협위원장직을 버렸거나 제명으로 자격이 없는 사람은 당원들을 모욕하지 말고 즉시 당을 떠나라 △현직 당협위원장은 당의 결정과 규율을 존중하고, 내부 갈등을 유발하는 언행을 삼가라는 세 가지 요구사항도 내걸었다.

    이들은 “우리 원외당협위원장들은 115만 당원의 이름으로, 보수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행동할 것”이라며 “당의 주인은 특정 세력이 아니라, 오로지 당원이며, 우리는 그 뜻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 국민의힘 전·현직 당협위원장 25명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거부한 장동혁 대표에게 당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21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장 대표가 진정으로 지방선거의 승리를 바란다면, 더 이상 당을 민심 이반의 늪으로 밀어 넣지 말고 사퇴하라”고 했다.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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