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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AI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 위협""... 프랭클린 템플턴 CEO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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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치규 기자]
    디지털투데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가 진화하면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들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는 관측관 관련 대형 자산 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의 제니 존슨 CEO는 AI 발전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 장기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존슨 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클로드 같은 AI 코딩 역량을 보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존슨 CEO는 올해 2월 한 주말을 앤트로픽 최신 모델 클로드 오퍼스 4.6로 코딩을 하며 보냈다고 한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지금도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고 단기적으로는 과도하게 매도됐을 수 있다"면서도 "장기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위협은 실재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경고는 사모펀드 업계 소프트웨어 투자 대규모 손실과 맞물린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FT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기업에 큰 베팅을 한 바이아웃(차입매수) 펀드들과 사모 대출 업체들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올해 기업 매각을 통해 성과 보수를 기대했던 바이아웃 업체들은 매각 시점을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존슨 CEO는 사모펀드 업계에서 컨티뉴에이션 비히클(coninuation vehicles, 운용사가 보유 기업을 자신이 관리하는 별도 펀드에 매각하는 방식) 활용이 늘어나는 점을 대안 자산 운용사들이 투자자들에 자금을 반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그는 "대형 기관 투자자들, 즉 국부펀드나 연기금들이 사모시장 비중을 대폭 늘리겠다고 나서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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