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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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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픽] 비트코인 45% 폭락 '통과의례'…삼성 갤럭시 S26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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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2013년 애플과 유사…45% 폭락은 통과의례"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이 비트코인(BTC) 투자자들에게 2013년의 애플을 떠올리라고 주문했다. 오늘날의 시가총액 1위를 다투는 기업이 아닌, 주가가 최고점 대비 45% 폭락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10 이하로 떨어졌던 시기의 애플을 말이다.

    세일러는 스트래티지의 창립자이자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의 수장이다. 그는 최근 코인 스토리(Coin Stories) 팟캐스트에 출연해 "성공적인 기술 투자 중 45% 하락을 견디고 '절망의 계곡'을 통과하지 않은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현재 137일을 버텼지만 2~3년, 혹은 7년이 걸릴 수도 있다. 7년이라면 애플과 똑같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사상 최고가 12만5000달러에서 약 45% 하락하며 2012~2013년 애플의 조정 국면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2월 5일 하루 동안 가격이 7만달러에서 6만달러로 급락하면서 네트워크상 32억달러의 실현 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테라·루나 사태 당시를 넘어선 비트코인 역사상 최대 일일 손실로 기록됐다.

    세일러는 이번 사이클이 과거보다 조용한 이유로 시장 구조 변화를 꼽았다. 파생상품 거래가 해외 비규제 시장에서 미국 규제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변동성이 압축됐고, 과거 80% 급락이 40~50% 수준의 조정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통 은행들이 여전히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신용을 제공하지 않는 점은 시장에 인위적 매도 압력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적했다.

    양자컴퓨팅 위협에 대해서도 그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과거 블록 크기 논쟁이나 에너지 소비, 중국 채굴 지배 이슈처럼 공포를 자극하는 서사일 뿐 네트워크를 무너뜨릴 수준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양자컴퓨팅이 실질적 위협이 되려면 10년 이상이 걸릴 것이며, 그 시점에는 전 세계 디지털 시스템이 양자 내성 암호로 전환될 것이라고 세일러는 내다봤다.

    ■ 트럼프 국정연설 '비트코인' 언급 없었다…그런데 왜 올랐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 2시간에 걸친 연두교서 성격의 의회 합동 연설에서 경제 성과와 무역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나 세금, 인공지능(AI), 주택, 의료, 이란 핵 문제까지 폭넓게 다룬 이번 연설에서 암호화폐와 비트코인(BTC)은 단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재선을 "새로운 경제 시대의 시작"으로 규정하며 지난 1년을 국가 부활의 시기로 평가했다. 그는 최근 3개월간 근원 인플레이션이 1.7% 하락해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증시에 대해서는 대선 이후 53차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5만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설의 또 다른 축은 무역 정책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방 대법원이 행정부의 전면적 관세 부과 권한을 일부 제한한 판결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다른 법적 경로를 통해 관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세가 수천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국가 안보와 협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주장하며, 소득세를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도 되풀이했다.

    흥미로운 점은 디지털 자산이 완전히 배제됐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해왔고, 가족들 역시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설에서는 관련 정책 방향이나 입법 계획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한편,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진행한 뒤 3% 뛰어 6만6000달러까지 상승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이 연설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기보다, 기술주 랠리와 위험 선호 심리 회복에 따른 동조화 현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또한 연설 과정에서 '경제가 포효(roaring)하고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위험선호가 유입됐다는 해석도 더해진다.

    ■ 불장에 찬물 끼얹을라...증권업계 '내부통제 리스크' 재점화

    대신증권이 코스닥 상장사 시세조종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증권업계 전반의 내부통제 실효성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하며 자본시장이 호황기를 맞은 가운데 업계 신뢰도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최근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대신증권 경기도 지점에서 근무하던 부장급 직원 A씨의 자본시장법, 금융실명법,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기 위한 조치다.

    A씨는 2024년 말부터 수개월에 걸쳐 외부 시세조종 세력과 공모해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1000원대 중반이던 해당 상장사 주가는 4000원대까지 급등했으며 검찰은 세력이 챙긴 부당이득이 수십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6월 자체 감사를 통해 A씨의 이상 거래 정황을 선제적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후 내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8월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A씨를 형사고발 조치했으며 사내 중징계를 거쳐 A씨는 연말께 면직 및 퇴사 처리됐다. 사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회사 차원의 조직적 개입이나 관리 및 감독 부실이 아닌 개별 직원의 일탈 행위"라고 선을 그었다.

    연이은 사고에 증권사들은 조직 격상과 사장 직속 전담 부서 신설 등을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고위 임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이 커지자 대표이사가 직접 팀장을 맡는 사장 직속 내부통제 TF를 신설하고 전 임원의 주식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과거 펀드 불완전판매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사장 직속 소비자보호 TF를 꾸렸으며 SK증권 역시 무궁화신탁 주식담보대출 사태 여파로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보호실 등 관련 조직을 본부로 승격시켰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내부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사건 발생 후 수습에 치중한 사후 처방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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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대 AI폰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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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갤럭시S26 시리즈 공개...AI·사진·프라이버시 혁신 중무장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갤럭시 언팩 2026(Galaxy Unpacked 2026)' 행사를 개최하고, 3세대 AI 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S26+', '갤럭시 S26' 총 3개의 모델로 구성됐다. 전작 대비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와 카메라, 직관적인 갤럭시 AI를 제공한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모바일폰 최초로 측면에서 보이는 화면을 제한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Privacy Display)'를 탑재해 사생활 보호 기능이 강화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갤럭시 S26 울트라'는 갤럭시 전용 프로세서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Snapdragon® 8 Elite Gen 5 for Galaxy)를 탑재해, 전작 대비 NPU 성능은 39%, CPU와 GPU 성능은 각각 최대 19%, 24% 향상돼 역대 가장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과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새로운 방식의 구조로 설계된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가 탑재돼 여러 앱을 사용하거나 고해상도 영상 촬영을 할 때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30분 충전시 최대 75%까지 충전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 3.0을 지원한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 engine)'가 탑재돼 디스플레이를 통해 색감을 한층 섬세하고 현실감 있게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3월 11일부터 '갤럭시 S26 시리즈'를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 아이폰17e부터 M5 맥북프로까지…애플 신제품 공개 임박

    애플이 오는 3월 4일 하드웨어 출시 이벤트를 열고 다수의 신제품을 공개할 전망이다. 다음 주 발표가 예상되는 주요 제품을 정리했다.

    아이폰17e는 기존 16e를 대체하는 보급형 모델로, 가격은 599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A19 칩과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 맥세이프 지원, C1X 및 N1 무선 칩 탑재가 예상된다. 다이내믹 아일랜드 적용 가능성도 거론된다.

    기본형 아이패드는 A18 칩을 탑재해 성능을 개선하고,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AI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 에어는 M4 칩을 장착해 상위 라인업과의 성능 격차를 줄일 전망이다.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단종됐던 12.9인치 맥북이 부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A18 프로 칩과 8GB RAM, 다양한 색상 옵션을 제공하며, 699달러 가격대로 아이폰 사용자 및 크롬북 전환 수요를 겨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북 프로는 M5 기본 모델에 이어, M5 프로·맥스 칩을 탑재한 14인치·16인치 모델이 추가 공개될 전망이다.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지만, 차세대 M6 이전까지 고성능·AI 작업용 노트북의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M5 맥북 에어, 스튜디오 디스플레이2, M5 맥 스튜디오도 발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2는 120Hz 프로모션과 HDR, A19 칩 탑재가 예상되며, 맥 스튜디오는 M5 맥스·울트라 칩으로 성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우버, 두바이서 에어택시 서비스 개시…하늘길 열리나

    우버(Uber)가 두바이에서 에어택시 서비스 '우버 에어'(Uber Air)를 공개했다. 우버는 올해 말 두바이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우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전기 에어택시를 예약할 수 있다.

    예약 방식은 기존 우버 차량과 유사하다. 앱에서 목적지를 입력하면 우버 에어 옵션이 나타나며, 앱이 자동으로 비행과 우버 블랙 차량을 예약해 승객을 조비 '버티포트'로 이동시킨다.

    여행 전용으로 제작된 조비의 에어 택시는 최대 4명의 승객과 수하물을 실을 수 있다. 내부는 SUV 크기로 편안한 좌석과 파노라마 창문이 제공된다. 최고 속도는 200mph(약 322km/h)이며, 최대 100마일(약 160km)까지 운항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4개의 배터리 팩과 삼중 비행 컴퓨터가 탑재되며, 초기 단계에서는 파일럿이 직접 조종한다.

    파일럿 탑승으로 인한 비용 상승이 예상되지만, 우버는 에어택시 요금을 우버 블랙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두바이를 시작으로 뉴욕, LA, 영국, 일본까지 서비스 확장이 계획돼 있다.

    미국 내 도입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안전성과 비용 문제가 걸림돌이다. 로버트 디치(Robert Ditchey) 로스앤젤레스 항공 전문가는 "미국 도심에서의 에어택시는 안전 문제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라며, "충분한 기체 생산 없이 경제성을 확보하려면 정부 보조금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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