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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이란 전쟁 장기화에 이스라엘 경제 직격탄…주간 손실 30억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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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충격은 불가피하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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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주간 30억달러(약 4조4000억원)에 가까운 경제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이스라엘 재무부는 전쟁으로 인한 주간 손실을 9조4000억셰켈(약 30억달러)로 추산했다. 이러한 손실은 이스라엘 홈프론트 커맨드의 '레드' 규제 조치로 인한 것으로, 대부분의 근로자가 자택 대기하며 학교가 폐쇄되고 예비군이 소집된 상황이다. 재무부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규제를 '오렌지' 단계로 완화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 경우 주간 손실은 약 13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쟁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며 시작됐으며, 이후 이란이 중동 전역에서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확산됐다. 이스라엘 경제는 하마스와의 가자 전쟁 여파로 이미 타격을 받았으나, 2025년 경제 성장률은 3.1%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2026년 5% 이상 성장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금융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쟁 발발 후 5일째이자 개장 3일째인 4일,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S&P 500 지수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정보 당국이 CIA를 통해 협상 의사를 전달했다는 보도를 내놨으나, 이란 정부는 이를 부인하며 심리전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는 불가피하다.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량이 평소의 15%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으며, 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안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전쟁이 단기간에 끝나면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낙관론을 제시했지만, 골드만삭스 CEO 데이비드 솔로몬은 "시장이 아직 실질적인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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