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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 오픈AI 연구원 출신인 레오폴드 애셴브레너가 설립한 헤지펀드 시츄에이셔널 어웨어니스 LP(Situational Awareness LP)가 인공지능(AI) 붐을 뒷받침하는 전력·데이터 인프라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 보고서에서 이 펀드는 AI 및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 기업에 자금을 집중 배치했다. 주요 투자 대상에는 코어위브, 블룸에너지, 인텔, 루멘텀, 코어사이언티픽 등이 포함됐다.
자산 규모는 1년 만에 폭증했다. 2024년 4분기 2억5400만달러 수준이던 운용 자산은 2025년 4분기 55억2000만달러로 늘었다. 애셴브레너는 AI 관련 논문으로 주목받은 뒤 샌프란시스코에 AI 특화 헤지펀드를 설립했으며, 현재 15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비트코인 채굴업체와 에너지 인프라 기업에 대한 전략적 베팅이 눈에 띈다. 코어사이언티픽은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와 12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고성능 컴퓨팅(HPC) 사업으로 확장 중이다. 시츄에이셔널 어웨어니스는 코어사이언티픽 지분 9.4%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코어위브의 인프라 확장과 AI·고성능 컴퓨팅 분야로의 전환을 고려한 투자로 해석된다.
또 다른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마라톤디지털은 프랑스 컴퓨팅 인프라 기업 엑사이온 지분 64%를 인수하며 AI·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반면, 펀드는 인도 IT 대기업 인포시스에 대해서는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AI 도입이 전통적인 IT 아웃소싱 모델을 구조적으로 압박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업계에서는 애셴브레너의 투자 전략이 AI 그 자체보다 이를 떠받치는 전력·데이터센터·반도체·광통신 등 인프라 전반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AI 경쟁이 격화될수록 연산 능력과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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