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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를 둘러싼 과열이 꺼지면서 실질적인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머스 다벤포트 밥슨대학교 교수와 포춘 1000대 기업 자문역 랜디 빈은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 2026년 AI 전망 기고에서 올해를 기대를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는 레벨셋(level-set)의 해'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2026년 기업들이 AI 관련해 관심을 둬야할 5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에이전트 AI는 아직 실전 투입 단계가 아니다.
이들은 "환각 오류가 지속되고, 프롬프트 인젝션 등 해킹에 취약하다는 점이 도입 속도를 늦추고 있다. 기업들이 에이전트 AI에 인간 감독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5년 내 AI 에이전트가 대규모 비즈니스 프로세스 상당 부분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 시점에선 AI에이전트는 조직 전반에 걸쳐 재사용 가능한 사용 사례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두번 째 AI 거품이 꺼질 수 있다. 두 사람은 "사용자 성장을 이익보다 우선시하는 구조는 닷컴 버블과 닮아 있다. 기술은 단기적으로 과대평가되고, 장기 변혁 영향은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다.기업들은 현재 보유한 AI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투자 효과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셋 번째는 생성형 AI를 개인 도구에서 기업 자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현재 대부분 기업에서 AI는 직원 개인 생산성 도구로만 쓰인다. 신제품 개발, 고객 경험 개선 같은 기업 단위 워크플로에 적용하지 않으면 성과 집계와 가치 측정이 어렵다"고 말했다.
네번 째는 AI 조직 보고 체계가 불명확하다는 점이다.
두 사람은 2026년 AI·데이터 리더십 경영진 벤치마크 조사에서 응답 기업 38%가 최고 AI 책임자(CAIO) 또는 이에 준하는 직책을 신설했다고 했는데, 보고 라인은 사업, 기술, 혁신 리더십으로 분산돼 있다"면서 "이 같은 분산 구조가 AI 가치 창출 부진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참고할 만한 회사로는 JP모건을 꼽았다. JP모건은 AI 전담 임원을 14인 운영위원회에 포함시키고 최고경영자에게 직접 보고하는 구조를 갖췄다.
다섯 번째는 'AI 팩토리' 구축이다. AI 팩토리는 기술 플랫폼, 방법론, 데이터, 기존 알고리즘을 결합해 AI 시스템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조직 역량을 의미한다. 두 사람은 "데이터센터에 GPU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조직 내부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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