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7 (화)

    영국인 52%, 로봇 못 믿겠다…데이터센터도 "우리 동네는 안 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각종 휴머노이드 로봇 및 데이터센터가 성행하는 가운데, 영국인의 절반 이상이 이를 불신한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 셔터스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이 주요 국가 가운데 로봇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큰 나라로 조사됐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로보틱스 기업 헥사곤이 9개국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국인의 52%가 로봇과의 상호작용에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평균 4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영국 내 로봇 불안은 낮은 노출도와 관련이 깊다.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30%만이 일상에서 로봇을 접한 적이 있으며, 이는 중국(75%)과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가정 내 로봇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며, 산업용 로봇조차 수용도가 글로벌 평균을 밑돌았다. 보안 우려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으며, 53%는 로봇이 해킹되거나 오작동할 가능성을 두려워했다.

    데이터센터 확장도 반대 여론이 크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 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44%만이 지역 내 데이터센터 건설을 지지했으며, 31%는 반대했다. 국가 차원의 지지율이 69%인 것과 대비된다. 반대 이유로는 에너지 소비와 환경 영향이 꼽혔으며, 일자리 창출 효과도 이를 상쇄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영국은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용량을 두 배로 확대할 방침이지만, 로봇과 데이터 인프라를 둘러싼 불신이 커지면서 관련 확장 계획이 난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