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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 요약이 소비자 판단 흔든다…구매율 84%까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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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의 긍정적 제품 리뷰가 소비자 구매 결정에 강항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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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이 요약한 긍정적 제품 리뷰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AI는 리뷰를 요약하는 과정에서 감정적 뉘앙스를 바꾸고, 나아가 소비자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샌디에이고) 연구진은 GPT-3.5-터보 등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미디어 인터뷰와 아마존 리뷰를 요약한 뒤, 이 과정에서 AI 요약이 감정적 뉘앙스를 어떻게 변형하는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AI는 제품 리뷰와 미디어 인터뷰를 요약하는 과정에서 감정적 뉘앙스를 바꾸는 경향을 보였다. 중립적인 리뷰를 더 긍정적으로 바꾸거나, 부정적인 리뷰를 긍정적으로 순화하는 식이다. 특히 AI가 긍정적으로 요약한 리뷰를 접한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더 많이 보였다.

    실험에서는 참가자 72명이 '인간이 작성한 중립·부정' 리뷰와 AI가 요약한 '긍정적 리뷰'를 읽은 뒤 구매 의사를 평가했다. 그 결과 AI가 긍정적으로 요약한 리뷰를 본 참가자들의 구매 의사가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부정적 리뷰가 AI 요약을 거치며 긍정적으로 바뀐 경우 구매 의향은 52%에서 84%로 뛰었다.

    연구진은 AI 요약이 소비자 판단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의료 문서나 교육 심사처럼 중요한 판단이 필요한 영역에서도 AI 요약이 감정 표현을 바꿔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AI 요약 기술이 안고 있는 윤리적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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