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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섬 관광 활성화 위해 부처간 벽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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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기자]

[문화뉴스 MHN 주재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4개 부서가 지난 19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련 부처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해나가기로 했다.

그 동안 섬 지역 관광 정책 수립에 있어 기능별로 관할 부처가 달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각 부처가 별도로 추진하던 섬 관광 정책을 통합함으로서 행정 집행 효율성을 높이고 정책간 시너지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4개 부처는 섬 지역의 접안·편의 시설 개선, 육상 및 해상 교통수단 연계 통해 접근성 향상, 해양에저관광 기초시설 확충과 섬 산책 코스 등 즐길거리 마련, 섬 특화 수산물 등 먹거리 홍보,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정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관련 협력 사업 및 새로운 정책 수립을 위해 4개 부처 차관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섬 관광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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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사천 앞바다 일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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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사천 앞바다 일출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은 "우리나라에는 섬이 3,300여개나 있지만 일부 섬을 제외하고는 관광 자원으로서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섬 관광 명소들이 많이 생겨나고, 경제 발전은 물론 국민들이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데도 큰 도움이 되도록 관계 부처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역시 "관광 산업은 지역 주민 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 등 지역 발전의 주요 수단"이라며 "국토부에서도 우리 아름다운 섬들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등 관계부처와 함께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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