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토크 세대공감…40대 '뉴스 Pick'
#"사진 공개를 원칙으로"
[앵커]
다음 < 고유정 > 어떤가요?
[고현준/40대 공감 위원 : 제가 오늘(10일) 공감위원들과 함께 나누고자 픽한 뉴스는요. < 범죄자 신상공개, 제대로 해라 > 입니다. 지난달 발생한 제주 전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은 전남편 강씨를 살해한 뒤 훼손시켜서 바다 등 곳곳에 유기하는 등 잔혹한 범행으로 국민들을 공분케 만들었습니다. 피살 며칠 전 전남편 강씨는 고유정이 키우고 있던 친아들을 보기 위해서 제주도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들떠있던 심경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 고유정, 전남편 시신 옮기며 3일간 2회나 훼손
· 전남편이 마지막으로 남긴 아들을 향한 노래
[강모 씨/살인 피해자 : 성은 강, 이름은 OO, 강씨 집안의 첫째 아들. 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행복의 꿈을 꾸겠다고 말해요. OO(아들 이름)을 꼭 보겠다 말해요.]
[고현준/40대 공감 위원 : 들으신 것처럼 아들의 이름을 흥얼거리며 노래하는 전남편 강씨, 고유정의 범행에 공분이 쏟아지는 이유입니다. 결국 지난주 목요일 얼굴이 공개되기는 했습니다만 보시는 것처럼 머리를 길게 늘어뜨려 사실상 비공개였습니다. 그 다음날 경찰서 내부에서 이동하는 고유정을 기자들이 촬영해 공개하기는 했지만 경찰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미국처럼 확실하게 머그샷을 공개하거나 아니면 신분증 사진이라도 공개하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공감위원님들과 함께 이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서 픽해보았습니다.]
· '머리카락 공개'냐 '얼굴 공개'냐…고유정 신상공개
· 고유정 "남편이 성폭행 시도…우발적 범행"
· 고유정 마트 CCTV 공개…흉기·청소용품 구매
· 완전범죄 계획했지만 못 피한 혈흔·CCTV
· 전남편 추정 뼛조각 발견…시신 옮겨 2차 훼손
[앵커]
그렇다면 떠오르는 궁금증은 고유정은 왜 전남편을 이렇게 살해를 했을까, 범행동기입니다. 지금까지 수사 상황을 바탕으로 범행동기를 추정하고 있는 상황인데, 전문가는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을지 듣고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의붓자식의 죽음과 전 남편의 살인과 물리적으로는 관계가 없어도 심리적으로는 굉장히 연관성이 높을 수 있거든요. 일단은 이상 동기 범죄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근데 조현병이 있는 건 아니지만 성격장애는 틀림없이 있어 보여서 아마도 범행 당시에 심정하고 지금 현재의 심정이 좀 굉장히 변화가 있는가 봐요. (시신 훼손에는) 절박한 동기가 있어야 되는데 지금 그 부분을 얘기를 못 하는 걸 보면 (경찰 조사에서) 심리적인 변화를 끌어내지 못하는 게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죠.]
· 전남편 잔혹 살해 고유정 범행동기 미궁
· 석 달 전 고유정 의붓아들도 의문사
· 160cm 고유정, 180cm 남편 어떻게 제압했나?
· 얼굴 가린 고유정…'신상공개' 실효성 논란
· 고유정, 진술 녹화실로 이동하면서 얼굴 드러나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JTBC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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