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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저출산 현상 심화…출생아 수 41개월 연속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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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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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지난 8월 출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공개한 '8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4408명으로 지난 2018년 8월보다 2973명(10.9%) 감소했다. 이는 1981년 통계 집계 이래로 8월 기준 최저치다.

이로써 출생아 수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작년 동월 대비 최저기록을 41개월 연속으로 갈아치우게 됐다.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은 5.6명으로 집계돼 이 역시 8월 기준으로 지난 2000년 집계 이래 최저치다. 8월 기준 조출생률이 5명대로 떨어진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사망자 수는 지난 2015년 이후 증가세에 있었으나 4년 만에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지난 2018년 동월 대비 260명(1.1%) 감소해 2만3677명으로 집계됐고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연간 사망자 수)은 5.4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인구 자연증가분(출생아-사망자)도 730명에 그쳐 지난 1983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로 8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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