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의 시간은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오후 9시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V라이브 채널을 통해 스페셜 온라인 관객과의 대화(GV)도 진행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윤성현 감독과 주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이 참석해 이동진 평론가와 이야기를 나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 영화다.
앞서 사냥의 시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이후 개봉 연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냥의 시간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는 극장 개봉을 하지 않는 새로운 방법으로 넷플릭스 공개를 택했다
그러나 해외 세일즈사가 이미 30여개국에 해외 판권을 팔아 이중계약 문제가 불거졌다. 사냥의 시간 해외 영업을 담당한 콘텐츠판다는 이런 배급사 측 결정이 충분한 논의 없이 이뤄진 것이라며 리틀빅픽쳐스가 지난 3월초 구두통보를 통해 넷플릭스 전체 판매를 위한 해외 세일즈 계약해지 의사를 전달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콘텐츠판다가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를 상대로 사냥의 시간 국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넷플릭스 공개가 불투명해졌었다.
결국 콘텐츠판다와 리틀빅픽쳐스는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양측은 협의를 통해 사냥의 시간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콘텐츠판다 측은 "최선을 다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재협상을 마친 후, 상영금지가처분을 취하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을 공개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리틀빅픽쳐스와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다비 기자(dab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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