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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그로브 고덕’, 고덕신도시 랜드마크 상업시설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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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사회적 거리두기 가능한 빌리지몰 인기

이코노믹리뷰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최근 언택트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의 아웃도어몰을 찾고 있다.

이곳에는 밀폐형 상업시설과 달리 숲, 잔디, 분수 등 다양한 녹지 공간이 배치됐을 뿐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자연스레 가능해 나들이 겸 쇼핑을 동시에 즐기려는 가족 단위 소비 패턴에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러한 아웃도어몰의 인기는 네비게이션을 활용한 빅데이터에서도 잘 나타난다. SK텔레콤이 지난 4월 주말 T맵 이용자들의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검색한 목적지 TOP 5에 여주 신세계 아울렛, 김포 현대 아울렛, 파주 신세계 아울렛 등 교외에 위치한 쇼핑몰이 포함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 발생 이후 백화점 등 상권이 밀집한 기존 중심지에서 벗어나 아울렛 등이 위치한 주거지 근교 외곽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라며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도 쾌적한 환경을 즐길 수 있는 빌리지 형태의 아웃도어몰을 찾는 소비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고덕신도시에서 초대형 랜드마크 복합 상업시설인 ‘어반그로브 고덕’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어반그로브 고덕’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Ebc-1블록에 들어서는 49층 고덕 최고층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0,521㎡, 585실 규모로 지어지며, 아웃도어와 인도어, 테라스가 결합됐다.

‘어반그로브 고덕’은 테마가든과 4개의 이색 스트리트가 복합된 테마형 빌리지몰 콘셉트로 조성된다.

이는 기존에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선보인 프라자 상가나 스트리트몰과는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점으로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도심 속 숲에서 휴식과 여유, 힐링, 문화, 예술 등을 함께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어반그로브 고덕’ 곳곳에는 다양한 녹지 공간을 배치해, 어디서든 숲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중앙에는 포시즌 가든이 위치한다. 왕벚나무 가로수와 팽나무숲, 잔디마당, 바닥분수, 파이어 핏(야외용 화로) 등을 배치해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과 온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입구 초입에는 유명 디자이너 이재형의 작품 ‘매트릭스 레빗’이 설치된다. 숲 속 정원에서 우연히 마주친 토끼를 콘셉트로 한 이 작품은 높이 약 8m의 대형 조형물로 설치돼 가시성을 높인다. 특히 미디어 파사드가 적용돼 고정된 작품이라는 한계를 넘어, 늘 새로운 느낌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포토 스팟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스트리트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주는 화려한 색상의 ‘로맨틱 런웨이’, 트렌디한 감성과 음악이 흐르는 ‘팝스트리트’, 365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페스티벌 워크’, 조형물과 분수가 있는 ‘플레이 아지트’ 등 총 4가지 콘셉트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방문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체류 시간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 시설도 도입한다. 키즈와 반려견 수요를 위한 ‘키즈멍(키즈&폣) 스퀘어’는 흥미로운 조형물과 놀이시설을 곳곳에 배치해 가족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구성되며, 반려견과 자유롭게 산책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어반그로브 고덕’은 준공 후 공실로 인한 상가침체가 방지를 위해 전문임대매니지먼트 회사와 협력하여 우수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임대케어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의 임대 부담을 해소하고, ‘어반그로브 고덕’의 명소화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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