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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대전·충남·세종도 백신 배송…지역별 1호 접종자는 의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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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4800명분, 충남 1만400명분, 세종 1천명분

한겨레

25일 오전 10시10분께 대전 서구보건소에 코로나19 백신 운송차량이 도착하자 보건 관계자가 백신을 넘겨받아 저장소로 옮기고 있다. 대전 서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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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충남도, 세종시는 25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공급분을 각각 배송받았다. 대전지역 첫 백신은 이날 오전 10시10분께 대전 서구보건소에 도착했다. 서구보건소는 탑차에서 백신이 담긴 특수용기를 인수해 보건소의 약품 냉동실에 보관했다. 이날 배송된 백신은 대전 4800명분, 충남 1만400명분, 세종 1천명 분이다.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병 고위험시설의 만 65살 미만 입원자와 종사자로 △대전 176개소 9247명 △충남 330개소 1만4950명 △세종 21개소 1474명이다. 우선 백신 접종은 다음 달 말까지 이뤄지며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 요양시설은 협약을 맺은 촉탁의나 보건소 의료진이 방문해 접종한다.

지역별 1호 접종 대상자는 대전 최헌우(46) 성심요양병원 방사선실장, 충남 남종환(51) 의사·김미숙(64) 간호사, 세종 이하현(24) 간호사다. 최헌우 실장은 병원 방역책임자로 지난해 9월 병원 의료진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하자 효율적으로 확산을 차단해 추천됐다. 이하현 간호사는 세종시 한 요양병원 의료진 가운데 막내로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근무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25일 보건소 및 요양병원 5곳에 백신이 배분돼 26일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접종기관으로 지정된 나머지 47개 병원은 28일 2차 공급분 백신을 받아 3월2일부터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상 반응 등에 대비해 기관별로 응급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정부 계획에 따라 접종이 진행돼 시민이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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