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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러 침공 일주일째 우크라서 100만명 탈출…민간인 사망자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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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인도 500명 가까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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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이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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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이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시간 3일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불과 7일 만에 100만명이 난민이 우크라이나에서 이웃 국가로 탈출했다"며 "이제는 총을 내려놓고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간인 사망자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재난구조 당국은 현지시간 2일 성명을 내고 지난달 24일 시작된 전쟁 이후 적어도 2천명의 민간인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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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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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쟁으로 러시아 군인도 50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2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참여 중인 우리 군인들 가운데서도 손실이 있다"며 "498명이 임무 수행 중 숨졌고 1597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자국 군대 손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크라이나군 피해 현황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군인 사망자는 2870명이고 부상자는 약 3700명이며 포로는 572명"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날 "지금까지 러시아 군인 70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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