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최재형 종로 당선… 재보궐선거 5곳도 야당 압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10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종로 최재형 ,서초갑 조은희 당선자/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9일 서울 종로, 서울 서초갑,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 대구 중·남구 등 5개 선거구에서 대선과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10일 오전 1시 20분 기준으로 국민의힘 및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후보가 5곳에서 모두 앞서고 있다.

서울 종로에서는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가 47.69%를 얻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종 후보(33.95%)를 13.74%포인트 차로 앞섰다.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와 민주당 이정근 후보가 맞붙은 서울 서초갑에서도 조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경기 안성에서는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가 54.04%로 무소속 이기영 후보(26.18%)를 앞섰다.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가 56.11%로 무소속 김시진 후보(33.83%)에게 앞섰다. 민주당은 안성과 청주 상당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대구 중·남구에서는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았으나,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병헌 후보가 26.40%를 얻어 무소속 도태우 후보(18.99%),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18.57%), 민주당 백수범 후보(18.35%)에게 앞섰다.

조선일보

국민의힘 청주 상당 정우택,안성 김학용, 무소속 대구 중 남구 임병헌 국회의원 당선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의원 3명이 사직하거나 당선무효되고, 국민의힘 의원 1명과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무소속이 된 의원 1명이 각각 사직하면서 치러지게 된 선거다. 민주당은 민주당 지역구였던 3곳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고, 국민의힘도 대구 중·남구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곳에서는 모두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고, 대구 중·남구에서 당선이 유력한 무소속 후보도 국민의힘 출신이다. 이대로 결과가 확정되면 민주당 의석은 3석 줄고 국민의힘 의석은 그만큼 늘게 된다.

[김경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