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금)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국민의힘 윤리위, 오늘 저녁 이준석 징계 심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2 국회 산·학·정 의료기기 심포지엄 '의료기기산업의 미래와 정책'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늘(22일)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합니다.

윤리위는 오늘 저녁 7시에 회의를 열고 이 대표의 증거인멸교사 의혹 관련 품위유지의무 위반 여부를 심의할 예정입니다.

윤리위는 회의에서 서면 소명자료를 검토하고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을 출석시켜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대표는 윤리위에 참석해 직접 소명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4월 전체회의를 열어 이 대표에 대한 윤리위 회부를 사실상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가로세로연구소 등은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한 기업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고 증거 인멸 과정에서 김철근 실장을 통해 '7억 원 투자 약속'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의 징계 수위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단계입니다. 징계는 재적 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됩니다.

이 대표의 징계가 확정되면 대표직 유지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윤리위가 징계 결정을 내리지 않고 관련 경찰 수사 등을 지켜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세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