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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장제원 “이준석 대표와 제가 어떤 갈등 있나...갈등 유발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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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27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 “이준석 대표와 제가 어떤 갈등이 있나”라며 “자꾸만 갈등을 유발하지 말라”고 했다.

조선일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인사말을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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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래혁신포럼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이 대표에) 어떤 언급도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앞서 이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이제 다음 주 내내 ‘간장’ 한 사발 할 것 같다”며 쓴 ‘간장’이라는 표현을 두고 안철수(간 보는 안철수) 의원과 장 의원을 겨냥한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웃으면서 “그것이 무슨 말인지 모른다”고 했다.

장 의원은 최근 당내 갈등 상황에 대해선 “서로 자중하고 말을 아끼면서 의원들의 집단 지성을 갖고 해결해나갈 수 있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참고 인내하고 서로간의 말을 아끼면서 집권 여당의 진중함 무게감을 갖고 힘을 합쳐나가면 해소할 수 있다”고 했다.

장 의원은 자신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에 친윤계 의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데 대해서는 “포럼은 있던 것을 재개한 것이고, 다양한 콘텐츠로 의원 연구모임을 할 것”이라며 “세력화라는 것은 과한 해석”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하락 추세인 데 대해선 “지금 경제 상황 하고도 맞물린 부분이 있다. 앞으로 가장 고통받는 분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마련하고 경제 위기를 잘 극복하는 과정을 보인다면 지지율은 다시 상승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지지율에 일희일비할 분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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