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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존슨 英 총리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악(evil)…소름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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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국민 공격한 부당한 침략"

뉴스1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차 방문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프라도 미술관을 둘러보고 있다. 66.06.3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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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전을 결심한 것을 두고 '악'이라고 표현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푸틴이 사악한 사람이었느냐'고 묻는 기자에게 "그가 한 일은 악하다(evil)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그는 "무고한 국민을 공격한 부당한 침략이고, 소름 끼치는 행동"이라고까지 표현했다.

앞서 러시아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둔 지난 26일 3주 만에 다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격했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가의 주택가와 유치원 건물이 파괴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또 이튿날인 27일에는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州) 크레멘추크 소재의 한 쇼핑몰을 공격해 최소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군은 남부 요충지 미콜라이우에 대한 공습도 감행했다.

한편 존슨 총리는 지난 2월24일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통화하고, 키이우를 방문하는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해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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