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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한총리 "코로나 3주째 증가세, 하루 최대 20만명 확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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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속도…검사와 의료체계도 재점검"

JTBC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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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코로나19 겨울철 유행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에 따라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루 최대 20만명까지 확진자 발생이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우선 동절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확진 또는 점검 후 4개월이 경과한 분들이 3500만명에 이르고 있어 사회적 면역이 상당 부분 낮아졌다"며 "18세 이상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5%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속한 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와 분석 노력도 강화하겠다"면서 "주당 1600건 이상의 코로나19 변이 분석과 겨울철에 유행하는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통합 감시를 별도로 시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검사와 의료체계도 재점검하겠다"며 "검사소 600여 개, 원스톱 진료기관 1만여 개, 지정 병상 6000여 개 등 현재의 검사 역량과 의료체계로 하루 20만명 내외의 확진자 발생도 대응이 가능하리라 보지만, 확진자 추세를 보면서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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