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2022.1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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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변 인물들이 계속 끔찍한 일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주변인물들은 극단적 선택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며 “오늘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또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까지인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에 맞춰 야당이 협조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문이다. 정 위원장은 “금도를 넘어선 민주당의 독주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가 한가하게 막걸리 마시며 ‘방탄투어’를 도는 와중에 그의 주변 사람들이 계속해서 끔찍한 일들을 당하고 있다”며 “이미 4명의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고, 어제는 김만배씨 같은 이 대표의 핵심관계자가 끔찍한 일을 시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생투어’의 일환으로 전날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충청도를 찾았는데, 천안의 한 시장에서 시민들과 막걸리를 마시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제보자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개발공사 본부장과 김문기 개발1처장, 이 대표의 아내와 관련된 ‘법인카드 불법 유용’ 의혹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은 40대 남성 등이 사망했다.
성 의장은 이어 “왜 이 대표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만 계속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나”라며 “더이상 끔찍한 일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이 대표다. 이제 그만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했다.
[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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