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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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아이폰에 사용되는 퀄컴 무선 칩을 대체하기 위한 자체 5G 모뎀 개발 계획을 또 한 번 연기했다는 소식이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오는 2025년 아이폰 출시에 맞춰 첫 번째 5G 모뎀을 완성하겠다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지난 2019년 애플은 퀄컴의 모뎀을 대체하기 위해 인텔의 모뎀 사업부를 10억달러에 인수했다. 이 거래로 애플은 1만7000개 이상의 특허를 얻었고, 2200명 이상의 인텔 직원이 모뎀 관련 기술을 연구를 위해 애플에 투입됐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애플이 성능과 효율성 측면에서 퀄컴을 능가하는 5G 모뎀을 만들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도 애플은 퀄컴 모뎀에서 자체 모뎀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애플은 2025년 봄까지 부품을 출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2025년 말까지 5G 모뎀을 완성한다면 운이 좋은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9월 퀄컴은 애플과의 계약을 당초 합의보다 2년 긴 최소 2026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애플이 5G 모뎀 개발을 완료하거나 퀄컴과의 계약을 다시 한 번 연장하기까지는 3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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