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인공지능(AI)·로봇 전문기업인 코가로보틱스와 ‘로보틱스 사이버보안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성학 안랩 연구소장(왼쪽)과 박승도 코가로보틱스 박승도 대표 / 안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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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로보틱스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을 비롯한 미래 로봇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앞으로 자율 주행 로봇 내 보안 시스템 탑재를 통한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보안 강화 실증, 로봇 운영 환경에 적합한 범용 로봇 보안 시스템 공동 개발, 로봇 이상 상태 탐지 기술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안랩이 보유한 보안 역량 및 인공지능 기술과 코가로보틱스의 실내자율주행·물류·서비스 로봇 등 로봇 개발 관련 전문성을 결합해 범용 로봇의 보안성 강화 방안 확보를 위한 다양한 공동 연구 및 업무 협력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전성학 안랩 연구소장은 “자율주행 로봇을 포함한 로봇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안랩이 그동안 축적해온 보안기술 노하우를 코가로보틱스의 로봇 분야 전문성과 합쳐 안전한 로보틱스 환경을 위한 보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송이 기자(grap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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