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 시리즈’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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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이 편리성, 스크린 품질 등의 측면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으며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5G 스마트폰 브랜드로 꼽혔다.

16일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은 ‘2023~2024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서 83점을 받으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5G 스마트폰 부문에서 81점을 획득하며 공동 1위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2점이 상승하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81점을 기록했던 애플은 올해 1점 상승한 82점을 기록하며 2위 자리로 한 단계 내려왔다. 78점을 기록한 구글과 모토로라가 공동 3위였다.

전체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에서도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비 2점 상승한 82점을 기록하며 애플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스마트폰 만족도의 경우 지난해 애플이 81점으로 단독 1위였으나 올해는 공동 1위 체제로 바뀌었다. 이어 구글(77점), 모토로라(77점)가 뒤를 이었다.

ASCI는 “애플과 삼성전자 간의 5G 경쟁은 치열하다”라면서 “삼성전자는 운영체제의 편리한 사용성과 스크린 품질 덕분에 앞서 나갔다”고 설명했다.

ASCI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미국의 시장조사업체로, 매년 20만명의 소비자를 인터뷰해 1994년부터 만족도를 평가해 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 등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증가한 31%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 효과로 삼성전자는 4년만에 미국 스마트폰 시장서 최고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점유율 1위는 52%를 차지한 애플이었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 보고서 [사진 = AC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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