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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지하철 성범죄…안내 방송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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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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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달 중순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 안내 방송 문구가 변경된다. 최근 몇 년간 잇따른 지하철 내 불법 몰래카메라 등을 비롯한 성범죄를 막기 위함이다.

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1~8호선을 타면 나오는 성범죄 예방 공익 안내 방송 문구에 불법 촬영 관련 내용이 추가된다. 앞으로 "불법 촬영 등 불법 행위를 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는 멘트가 새롭게 포함될 예정이다.

기존 성범죄 예방 안내 방송은 "열차 내 불쾌한 신체 접촉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는 내용만 담겼지만 역사 내 불법 촬영 등 성범죄가 잇따르자 구체적인 문구가 추가된 것.

지난해 서울 지하철 전체 노선에서 적발된 성범죄는 총 1230건이다. 현장 검거된 불법 촬영 건수는 총 33건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5월까지 총 13건의 불법 촬영을 현장 적발한 바 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불법 촬영 내용을 추가해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한다. 아울러 역사 및 열차 내 성범죄 사건 근절을 위해 여러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 서울역과 동대문역, 종로3가역에 시범 설치한 여자 화장실 내 상시형 불법 촬영 탐지 시스템을 향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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