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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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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값 벌자”… 이번 주 공모주 청약, 시프트업 등 2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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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첫째 주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과 바이오 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시프트업은 크래프톤 이후 3년 만에 등장한 조(兆) 단위 몸값의 게임사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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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이날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일과 3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하고,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지난달 27일 기관 수요 예측을 마쳤다. 대표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JP모건, NH투자증권이 맡았고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시프트업은 이번 IPO를 통해 725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4만7000∼6만원, 공모 예정 금액은 3407억5000만∼4350억원이다. 이에 따른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조7300억원∼3조4800억원 규모로 현재 국내 상장 게임사 가운데 크래프톤·넷마블·엔씨소프트에 이은 4위다.

시프트업은 지난 2013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으로는 2022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올해 4월 출시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기반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86억원, 영업이익은 1110억원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오는 2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3일과 4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엑셀세라퓨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신주 161만8000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주당 6200~7700원으로 정했다. 공모 금액은 100억~125억원으로 상장 뒤 예상 시총은 899억~1098억원 수준이다.

이달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으로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소재인 배지 기업이다. 배지는 세포가 증식하는 데 필요한 액·고체 형태의 영양분을 말한다.

엑셀세라퓨틱스는 2021년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후,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2022년 10억원, 2023년 11억원, 올해 1분기 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적자를 보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올해 35억원, 2025년 82억원, 2026년 118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오귀환 기자(o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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