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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하모니OS 넥스트'(HarmonyOS NEXT)를 공식 출시했다.
24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화웨이는 자사 일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대해 OS를 출시하고 공식적으로 공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버전의 하모니OS와 달리 더 이상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지 않는 완전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화웨이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공식적으로 결별했음을 보여준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의 아크(Ark)OS를 기반으로 하며, 전반적인 성능은 안드로이드 대비 30% 향상되고, 배터리 지속시간이 56분 연장되며, 실행 메모리도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하모니OS 넥스트는 물리 렌더링 엔진을 통해 현실 세계의 빛과 색, 공간, 시간을 UI에 반영하며, '무드박스'라는 테마에서는 휴대폰을 흔드는 강도에 따라 표정이 변하는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화웨이 쉐어 기능을 통해 하모니OS를 탑재한 기기끼리 무선으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는 독자적인 '스타 쉴드 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탑재해 기기 내 앱 생태계의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한다.
유첸동(Yu Chendong) 화웨이 회장은 "하모니OS는 가장 실행 가능한 디지털 기반이 됐다. 현재 1억1000만 개 이상의 코드와 1만5000개 이상의 네이티브 앱이 있으며, 10억 개의 기기에서 실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하모니OS 넥스는 현재 중국 내에서만 제공되며, 중국 외 지역에서는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유첸동 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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