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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강훈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햇빛담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날다람쥐 프로젝트' 가 1차 페스티벌을 올 8월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오는 11월부터 2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날다람쥐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예술나무 캠페인 1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2023 아트포레스트 페스티벌> 수익금으로 기획되었다.
대인 접촉을 기피하고, 사회활동 의지가 저하된 고립은둔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위해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 세상으로 비상하라는 의미를 부여한 '날다람쥐 프로젝트'는 미술,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타인과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문화적 처방전'을 제시한다.
24년도 5월부터 25년 2월까지 약 10개월간 각 분야 멘토들과 함께 진행된다. 기존의 청년지원사업이 취업을 장려하거나, 일회성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었다면, 날다람쥐 프로젝트는 예술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타인과의 관계형성에 중심을 두고, 자연스럽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각 분야 아티스트들이 적극 참여하였으며, 프로그램 내용은 아래와 같다.
비주얼 아트 클래스는 비엔날레 참여 작가인 최기창 작가가 함께 공동 작품을 만들고, 퍼포밍 아트 클래스는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중인 뮤지션 문혜원과 무대를 꾸민다. 디지털 아트 클래스는 '슈뢰딩거의 냥이들' 영화로 이름을 알린 서윤수 감독과 영화 제작을 함께한다.
또한, 고립은둔청년들의 프로그램 참여로만 그치지 않고, 멘토와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을 선보이는 '날다람쥐 페스티벌' 축제가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페스티벌에서 참여자들의 회화 전시, 퍼포밍아트, 영상 작업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피아니스트 원재연과 오케스트라의 특별 공연도 준비된다.
햇빛담요재단 관계자는 "작가 알랭 드 보통은 예술에는 '기억, 희망, 슬픔, 균형 회복, 자기이해, 성장, 감상' 의 7가지 기능이 있다고 했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예술로 치유되고, 사회에서 새로운 꿈을 꾸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한편, '날다람쥐 프로젝트' 2차 프로젝트 참여자 공모는 11월부터 진행되며, 12월부터 약 7주간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햇빛담요재단 사이트 및 관련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문화뉴스 / 이강훈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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