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다큐멘터리'내 아이의 공부', 2부 ‘공부 독립’ 편 방송/사진제공=E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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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미숙 기자] 선행학습의 실효성을 검증한 EBS '특집 다큐멘터리–내 아이의 공부'(이하 내 아이의 공부)가 이번에는 진정한 '공부 독립'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자기 주도학습의 중요성과 방법을 전한다.
26일 방송하는 '내 아이의 공부' 2부 '공부 독립' 편은 20년간 대치동에서 입시지도를 하다 충북 증평으로 내려간 학군·진학 전문가, 사교육 없이 자녀를 과학고에 보낸 작가,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만든 학습공동체 등 조기 사교육과 과도한 선행학습 열풍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진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학군·진학 전문가 심정섭 소장은 사교육 중심지인 강남구 대치동에서 20여 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소장은 대치동을 떠나 충북 증평으로 내려가 두 아이를 키우며 생활하고 있다.
김현주 작가는 일명 혼공(혼자서 공부)으로 자녀를 과학고에 입학시켰다. 조기 사교육과 선행학습, 경시대회와 올림피아드 준비가 없이 과학고에 입학한 것은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서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그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내 아이만 바라보며 스스로 성장을 이루도록 곁에서 도운 것이야말로 본인만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선행학습 대신 내 아이의 특성과 속도에 맞는 적기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녀는 오늘도 여러 학부모들을 만나며 내 아이의 공부 독립을 위한 생각들을 주고받는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는 매주 2~3일씩 저녁에 학부모가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친다.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둔 이의인 학부모는 퇴근 후 저녁 7시 30분이면 아파트 단지에 있는 6학년 학생들의 수학 과목을 지도하는 선생님이 된다. 스스로 생각하고 선생님이 되어 설명하는 수업방식 덕분에 아이들의 수학 성적과 수학에 대한 흥미도는 크게 향상되었고 부모들의 만족도는 높아졌다.
조기 사교육, 과도한 선행학습 열풍 속에서 이들이 이러한 선택을 한 이유와 고민을 만나본다.
또, 1부 실험에 참여한 학생 중 '공부 독립' 고민에 빠진 두 가족과 함께, 어떻게 아이들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만들지 최적의 방법을 찾는다.
어떻게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할지, 아이들에게 어디까지 공부 주도권을 줘야 할지, 그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EBS 수학 대표 강사인 정승제 선생님을 만나 부모 교육법과 아이들의 학습 방법까지 점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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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공부 독립을 위한 다양한 사례와 전·현직 교육 전문가, 최상위권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직접 알려주는 최고의 공부 비결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내 아이의 공부' 2부는 26일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1부 '더 빨리하면 더 잘할까'에서는 선행학습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문화뉴스 / 이미숙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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