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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천태만상 가짜뉴스

    “가짜뉴스 사회에 미치는 영향 심각” 과기정통부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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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월 진행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94.5%는 “가짜뉴스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55.9%는 ‘매우 심각함’, 38.5%는 ‘심각함’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가 일반적인 가짜뉴스보다 부정적 영향이 더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84.9%에 달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설문조사를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한달 동안 진행했으며 모두 597명이 참여했다.

    매일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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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정통부 조사 결과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접한 응답자 또한 39%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딥페이크 가짜뉴스의 악영향으로 가장 우려되는 점은 인격적 피해가 48.2%로 가장 높았으며 응답자 41.9%는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딥페이크 확산 원인으로 법·제도 미비(36.5%)를 지적했으며, 피해 예방을 위한 효과적 방법으로 강력한 입법 및 정책(57.6%), 정부의 정책으로 ‘범죄자에 대한 처벌강화(36.9%)’ 등을 요구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딥페이크 가짜뉴스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가 크고, 기술 발전에 따라 사실과 구별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에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라면서 “신속히 법‧제도를 정비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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