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검 예정”
미쓰비시엘리베이터 로고 /미쓰비시엘리베이터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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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매장인 이 건물의 전체적인 관리는 대기업 계열 경비 업체가 맡아왔으나, 건물 엘리베이터는 제조사인 미쓰비시엘리베이터가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일본 기업 미쓰비시전기의 승강기 제조 업체로, 2001년 한국 법인이 설립됐다.
또, 사고 초반에는 엘리베이터 소음이 난다는 의뢰를 받고 점검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매달 있는 엘리베이터 정기 점검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시신은 5일 현재 건국대병원에 안치돼있으나 아직 빈소는 안 차려졌다.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들은 “유족들이 A씨의 고향에서 빈소를 차리길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 성동경찰서/연합뉴스 |
사건을 관할하는 성동경찰서 관계자는 “시신 부검을 할 예정”이라며 “사고 당시에는 변사 처리돼 관련 기업의 업무상 과실치사 등은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 업게 관계자는 “유족이 부검을 원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도 이 사고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법인 기업에서 1명 이상이 사망하는 경우에 적용되는데, 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직원 수가 2024년 기준 800명 이상이기 때문이다.
[안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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